[북스캔, 책스캔 방법] 딱 1.5만원으로 무제한 책 pdf 만들어서 아이패드에서 보자(vFlat, 알PDF) 테무 스마트폰 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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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테무에서 구입한 조명이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와 vFlat 어플을 활용하여 가지고 있는 책을 pdf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인터넷에 북스캔을 검색하면 다 책을 잘라서 스캐너에 넣어서 스캔하는 방식이던데, 그렇게 되면 책을 한 번 잘라야하고, 그 뒤에는 링 제본밖에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저는 책에는 손상을 가하고 싶지 않았기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pdf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았고, 유튜브 테크몽님의 영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테무에서 스마트폰 거치대를 이용하여 쉽고 편리하게 북스캔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 1. 테무 스마트폰 거치대

테무에서 9,88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입니다. 보통은 유튜브 찍으시는 분들이 아래처럼 해놓고 사용하시는 용도로 많이 구입합니다.

책스캔 북스캔 vFlat 알PDF

조명이 있기 때문에, 얼굴이 환하게 나올 수 있는 모드로 할 수도 있고, 첫 번째 사진 처럼 아래 물건을 두고 스마트폰을 고정해서 찍을 수도 있습니다. 2 in 1인 것이죠. 셀카 영상도 찍고, 물건 리뷰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데, 역시 테무.. 이런 스마트폰 거치대가 만 원입니다. 이걸 바로 구매해서 봤더니, 포장은 상당히 불만족스럽게 왔지만, 구성품은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조립하고 나니까 이렇게 되네요.

책스캔 북스캔 vFlat 알PDF

조립은 아무나 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쉬웠습니다. 구성품에 아예 설명서도 들어있지 않더군요. 그냥 생긴대로 암 수 맞춰서 볼트를 조여주면 그대로 이렇게 조립 됩니다. 책을 이 아래 두고, vFlat 어플로 책을 자동 스캔하는 것 입니다.

준비물 2. vFlat 1달 구독(4,900원)

예전에는 이게 다 무료였는데, 최근 유료로 전환된 vFlat입니다. 1달 프리미엄 사용권이 4,900원인데요. 프리미엄 유저가 되면, 책을 펼쳐놓고, 페이지가 인식되면 자동으로 찍어주는 ‘Auto Scan’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을 펼쳤을 때 2페이지가 보이게 되는데, 그 2페이지를 한번에 촬영할 수 있는 ‘2page’ 기능도 활성화가 됩니다. 우리는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달아두고, 거치대 밑에서 책을 넘기면 자동으로 찍히도록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vFlat에는 손가락을 자동으로 지워주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책을 누르면서 찍으면 됩니다.

초반에 사진을 찍을 땐 책의 왼쪽 부분의 각도가 맞지 않게 되기 때문에, 손으로 왼쪽 부분을 들어올려서 수평을 맞춰주시면 더 고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책 스캔 시 소요 시간

800페이지 책을 스캔하는 데,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페이지 넘기면서 자동으로 사진을 찍는 데 30분 걸렸고, 잘못 찍힌 페이지를 재촬영, 일부 손가락이 찍힌 페이지 재촬영 및 수정에 30분 정도 쓴 것 같습니다. pdf로 내보내는 것도 프리미엄 멤버쉽을 사용하고 있다면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본으로 설정되어있는 A4 형식으로 내보내기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아래 사진대로 셋팅해주고 그냥 버튼 누를 것 없이 책을 넘기면 계속해서 사진이 찍힙니다.

책스캔 북스캔 vFlat 알PDF

책스캔 품질은 어느정도?

딱 그냥 볼만한 정도입니다. 완전 깨끗한 고품질은 절대 아닙니다. 저는 처음 해보는거라 빛이 아주 쎈 환경에서 스캔했는데도 그냥저냥 볼만한 수준이었습니다. vFlat이 최대한 보정을 해준다고는 하지만, 완벽하게 보정이 되지는 않고, 왼쪽 페이지는 오른쪽 상단에 구부러진 부분이 티가 나지만, 그래도 책을 보는데는 지장이 없는 수준의 품질을 보여줍니다.

OCR(문자인식)도 가능한가?

OCR도 가능합니다. 알PDF를 사용하면 됩니다. 알PDF를 설치하신 뒤, 문자인식(OCR) 메뉴를 클릭하고, vFlat에서 만든 pdf를 열면 됩니다. 플러그인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추가적인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며, 제가 750페이지짜리 책 스캔한 것을 써본 결과, OCR 인식 시간은 상당히 걸렸습니다. 20~3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OCR을 완료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텍스트를 검색할 수 있게 됩니다. 메뉴에서 ‘텍스트 수정가능한 ~ ‘ 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에서 검색가능한~’ 이거 선택하셔야 합니다. 다 하고 나서는 아래 사진 정도로 검색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사진 안에 글자가 있거나 그러면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있긴 한데, 95% 이상은 인식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좋네요.

책스캔 북스캔 vFlat 알PDF
이 정도 길게 해도 인식이 됩니다. WOW…

저작권 때문에 전체 페이지를 올리기는 힘들지만, 위에 사진으로 어느정도만 보시면, 충분히 읽을만한 수준으로 스캔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OCR도 꽤나 잘 되다 보니까.. 정말 괜찮다 라는 소리가 나올만 합니다.

결론

무조건적으로 추천할만 합니다. 특히 저처럼 태블릿으로 pdf를 보시는 분들, 책을 파일로 띄워놓고 보시는 분들은 정말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저는 제가 산 토익 책까지 전부 pdf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자기가 직접 산 책은 스캔하고 공유하지 않는 이상 저작권법 위반이 아니니까, 적극적으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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