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랜드 핵쟁이] 핵이 장악해버린 메이플랜드.. 향후 운명은 어떻게 될까?(메소 시세, 쌀먹, 현재 상황)

  • Post author:

24년 2월 18일 현재 엘나스 업데이트 이후 상당기간 추가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즘 메이플랜드 핵쟁이가 아주 많은 상황입니다. 요즘 핵쟁이들이 장갑 공격력 주문서를 주는 제인 퀘스트만 하고 도망가는 방식인 장공런을 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메이플랜드 운영진의 추가 보안 패치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메이플랜드 핵

현재 유행하는 메이플랜드 핵

메이플랜드의 Zendesk가 기능을 확실하게 하면서, 사실상 고렙 핵쟁이의 경우도 한번 신고 당하는 것 만으로도 영구정지를 당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핵쟁이들은 40렙까지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하고 제인의 장갑 공격력 주문서 퀘스트, 장공 퀘스트를 빠르게 수행하고 주문서를 현금거래로 팔고 캐릭터를 삭제하는 일명 ‘장공런’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헤네시스사냥터1은 아예 궁수 캐릭터가 계속해서 매크로를 돌리고 있고,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거의 대부분의 사냥터에 핵을 쓰는 캐릭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몹텔자사’ 라는 핵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캐릭터가 맵 안의 몬스터 오른쪽으로 순간이동하고, 스킬을 써서 몬스터를 잡은 뒤 가장 가까운 몬스터에 순간이동하는 방식의 핵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용자가 핵을 사용하고 있는 맵에 진입하게 되면, 미리 선정해놓은 맵의 좌표로 텔레포트되어 잠수인척 하죠. 물론 핵을 썼는 지 안 썼는 지 검증하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맵에 핵이 잡아놓은 몬스터의 재화가 있을 겁니다. 맵에는 돈이나 아이템이 떨어져 있는데, 상대 캐릭터는 포탈 근처에 잠수를 하고 있다면.. 100% 몹텔 자사 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신고하기 불법프로그램 사용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 핵의 특징은 자동사냥을 지원하기 때문에, 빨리 처단을 해줘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요즘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예전에 유행했던 핵으로는 ‘점언마귀’ 핵이 있습니다. 점프가 가능한 몬스터들이 캐릭터 앞으로 끌려오는 핵이고, 다른 유저가 들어오게 되면 자동으로 마을 귀환 비서가 사용되는 방식인데요. 이 핵의 단점은 끌려온 몹을 스스로 사냥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몹텔 자사가 나온 뒤에는 거의 사장된 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핵쟁이들이 너무 많아서, 신고를 하면 처리까지 2~3일이 걸리는 경우가 많고, 그 시간이라면 핵쟁이들에게 40까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 입니다.

특히 요즘은 메이플 아일랜드(초보자용 대륙)의 암허스트 히든스트리트에 초보자인 상태로 핵을 켜놔서, 신고도 안당하면서 레벨 40을 달성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 입니다. 정말 골때리죠..

핵쟁이 초보자

메이플랜드 핵 해결법

이에 대한 해결법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쉽게 보안이 뚫려서 치트엔진을 켜는 것만으로도 핵이 실행되는 것이 문제겠죠. 일단 이것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핵을 막는 로직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맵 내부에서 캐릭터가 1초마다 순간이동을 하며 몹을 잡는데, 이것을 서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로직이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뭐 맵 전체에 공격을 하는 것을 막겠다며 투명달팽이를 만들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로직을 고민하고 있기에, 이런 텔레포트 핵도 충분히 막아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현재 워낙 핵쟁이가 많기 때문에, 신고를 해도 이를 처리하는 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린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요즘 핵도 발전해서 맵에 다른 유저가 들어가는 순간 맵에 떨어진 재화를 전부 먹어버리고 도망가는 데, 신고대상에도 뜨지 않는 핵을 사용합니다. 이런 경우 zendesk에 직접 시간과 날짜를 적어서 신고해야 하는데, 일일히 로그를 확인해야하다보니, 처리하는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립니다. 따라서 운영진도 그냥 신고가 많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밴처리 해버리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무고밴을 당했다는 사람들도 꽤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소 시세에 영향은?

핵의 발전은 메소시세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썬콜 직업군이 핵이 많은데, 올인트를 찍고 가격이 굉장히 싸진 노란색 우산하나만 들려주면 엄청난 효율로 몹을 쓸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썬콜을 다량으로 육성해서 장공런으로 장공 팔고, 메소 많이 주는 사냥터에서 다량의 클라이언트를 돌려서 다량의 메소를 획득하는 방식입니다. 하루에 9천만 메소씩 한 사람이 벌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는데.. 메소의 시세가 계속 떨어지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문제는 랜덤 계정이다.

랜덤 계정이란 무엇일까요? 쉽게 말해 그냥 해킹 계정입니다. 이런 계정들이 아직 너무 많이 남기 때문에, 영구 정지를 먹여도 먹여도 계속 증식을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게임 이용자들이 언급하고 있는 OTP 인증을 완료한 계정만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OTP 인증이 안된 계정은 레드PC 제도를 도입해서, 경험치를 50% 감소되게 획득하게 한다던가, 드랍률을 감소시키는 등의 방법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렇게 한번 제한 걸어두고 몇번 잡으면 명의가 부족한 핵쟁이들이 금방 잡히게 될 것 입니다.

지금 상황

아직 넘치는 핵쟁이들을 잡지 못하고 있고, 고렙 썬콜들이 메소를 마구 생산해내고 있어, 메소시세도 굉장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메이플랜드에 대해 메소 시세글을 작성했을 때만 해도, 가격이 100만 메소에 2.5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은 100만 메소에 6천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메소가치의 하락이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들 메소에 대해 신뢰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정 주기로 밴 웨이브를 먹이며 최대한 막아보고 있지만, 핵 자체가 일단 뚫려있는 상황에서 큰 반전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오늘은 메이플랜드의 현 상황과 이를 타개할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여러가지 로직을 추가하여 핵을 막고는 있지만, 랜계의 습격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는 것 입니다. OTP 인증 제도를 강제 도입하는 것만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