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전공자 파이썬 코딩 입문기] – 유데미 안젤라 강의 결제로 파이썬 코딩 제대로 입문하다. (Udemy, Angela Yu,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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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영학과를 나온 진성 문돌이로써, 취업하고 코딩보다는 한글2010이 더 익숙할 정도로 코딩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었다. 그러나 최근 시대가 격변하면서 나 같은 사람도 파이썬에 기웃거리게 되는 시대가 되었으니.. 도저히 공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시리즈는 문돌이의 처절한 코딩 적응기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1. Do it! 점프 투 파이썬

처음 시작은 역시 포털 사이트에 ‘파이썬’으로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책인 점프 투 파이썬이었다. 이 책을 되돌아보면, 굉장히 기초 개념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다는 점이었다. 물론 이 책은 기초 문법에 대해서 충실히 알려주기는 하지만, 파이썬의 꽃인 라이브러리 사용 예시에 대해서는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책에 대해서는 정말로 초보자들이 처음 개념을 익히기에는 아주 좋은 책이며, 굳이 책을 사는 것보다는 점프 투 파이썬 자체가 인터넷에 대부분 무료로 공개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에, 그냥 무료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유튜브 강의도 굉장히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파이썬의 기초를 배우는데 추가적인 비용을 들일 필요는 없다.

이렇게 기초 개념을 익히고, 회사에서 Pyautogui와 Win32 라이브러리를 통해 매일 작성하는 보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었다. 원래 보통 파이썬에서 엑셀을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OpenPyxl 라이브러리를 많이 사용하는데, 회사 자체적으로 내부망을 이용하면서, 내부 엑셀파일에 암호화가 자동으로 걸리게 된 경우 OpenPyxl로는 엑셀파일에 접근할 수 없어, Win32를 이용해야 한다. 자세한 사용방법은 링크 참조.

실제로 내가 파이썬을 사용해 RPA를 이루어내다 보니 자신감이 생겨, 파이썬의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맛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2. 드림코딩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클론코딩

파이썬에 대한 열정을 계속 이어나가기 전에, 나는 HTML CSS JAVASCRIPT를 배우기 위해 드림코딩에서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클론코딩이라는 인터넷 강의를 구매한 적이 있었다. 79달러로 굉장히 비싼 가격이었지만, 실제로 완강을 하며 사이트를 만들어보고 도메인을 입혀본 경험이 코딩 경험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파이썬을 하다보면 웹에서 무언가를 요청하고 받아올 때, HTML이나 CSS의 개념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런 기초를 훌륭히 잡아줬다. 이 강의를 따라들으라는 것은 아니다. 더 가격이 싼 강의들도 많기 때문에..

3. 만들면서 배우는 파이썬과 40개의 작품들

파이썬의 기초는 모두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각종 라이브러리를 맛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특히 여기서 관심이 많이 갔던 내용이 웹 스크래핑이다. Selenium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크롬으로 구글에 접속하여 이미지 검색을 한 뒤, 검색된 이미지를 모두 자동 다운로드하는 코드를 만들었는데, 책은 Selenium의 예전 버전 코드로 작성이 되어있어, 맞는 명령어로 최신화를 한 뒤 크롤링을 시도했다. 정말 잘 작동되는 모습을 보고 흥미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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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elem = driver.find_element_by_css_selector(“~~~~~”) 에서
elem = driver.find_element(By.CSS_SELECTOR, ‘body > div’ ~~~~) 로 수정
cs

물론 검색의 힘도 있었지만, 그냥 요즘에는 코딩 실행 안되면 Chatgpt에 코드 전부 복붙하고 왜 안돼? 라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변해준다. 정말 코딩 공부하면서 챗지피티 없으면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이 벌써 든다.

이 책에는 30~35개의 새로운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소개해줘서 정말 재미있게 코드를 따라해볼 수 있었다. 책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긴 하지만, 그냥 단순히 라이브러리 이걸 쓰면 이런 기능이 있으니, 넌 그냥 쓰면 돼! 라는 느낌 때문에, 파이썬에 대한 진지한 실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유데미 강의를 결제해서 쭉 완강해보자는 것이었다.

4. 유데미 파이썬 강의 결제 (Angela Yu)

파이썬 인강을 어디서 구매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인프런, 노마드코더 등등 수많은 코딩 전문 강의 사이트들이 있었다. 그러나 유데미 홈페이지를 들어가는 순간 나는 경악했다.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으로 80% 세일을 하고 있었다. 거의 70~80시간에 달하는 강의들을 모두 12,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고, 나도 홀린듯이 강의 3개를 질러버리고 말았다. 나는 어차피 코딩 비전공자로써, 이걸로 취업을 하려는 것도 아니다. (취업을 하려면 먼저 Java, 스프링을 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가장 부러웠던 건, 파이썬이나 자바스크립트(타입스크립트)로 개발자들이 뭔가 외계 문명 프로그램을 자꾸 뚝딱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Github에서 올라와있는 소스코드들은 왠만하면 파이썬 자바스크립트만 알면 다 해석할 수 있다. 초보라도 공용 언어만 확실히 알아두면 천재들의 지식을 공부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파이썬 강의 중 Day3 까지 들은 상태인데, 정말 기초적인 수준부터 커리큘럼을 보면 전문가 수준까지 나아간다. 이 강의를 통해서 파이썬으로 내가 원하는 어떤 프로그램이건 만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면서 비전공자 코딩 입문기 1편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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