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메나 핸디 선풍기를 사용하다 만족스러워, 직장에서 사용할 용도로 루메나 선풍기 3세대 탁상형 선풍기를 구매했습니다. 사용하다 보니 직장인 선물로도 추천해 드릴 수 있는 제품 같아,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당 제품을 직접 1달간 사용한 후기, 장점, 단점을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가격, 배터리, 조작방법, 소음, 충전방식, 그 외 기능순서대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가격
인터넷 : 31,000원대 가격(34,000원 – 3,000원 쿠폰), 오프라인 : 32,000원대(하이마트)
오픈마켓 기준 32,000~34,000원(배송비 포함)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사용하는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는 이용할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네이버에서 탁상용 선풍기라고 검색했을 때 검색 순위에서 1등을 차지하고 있으며, 2등을 차지하는 탁상용 선풍기는 24,000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하이마트 전용 상품인 라벤다베이지를 구매했습니다. 하이마트 몰에서는 34,000원 가격에 3,000원 할인 쿠폰을 적용하여 31,000원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으며, 저는 직접 하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32,000원대 가격에 오프라인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2등 대비하여 많이 비싼 편이지만 브랜드 자체의 퀄리티를 믿고 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이소는 5천 원에 파는데….)
배터리
탁상형 선풍기라 usb에 연결해 놓고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터리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만, 4,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여 최대 2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직장에서 컴퓨터 usb에 연결해 두고 최대 8~9시간만 틀어두고 있기에, 가동시간으로 인한 불편함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스펙상은 20시간 이지만, 제가 시험해 본 바로는 최대 풍량으로 4시간 정도는 문제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시기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배터리는 100%부터 0%가 될때까지 아래와 같이 레버부분의 색이 변합니다.
LED 흰색 점등 → LED 흰색 점멸 → LED 빨강 점등 → LED 빨강 점멸
또한 충전 중에는
0~ 99% : 붉은색 점등, 100% : 흰색 점등
이 됩니다.
조작방법
아래 레버 버튼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4단계의 풍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4단계까지만 딱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돌리면 계속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느낌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또한 버튼을 2초간 누르면, 천천히 회전 모드가 됩니다. (120도).
버튼을 꾹 누르지 않고, 딸깍 누르면 1h, 2h, 4h에 순서대로 불이 들어오며, 작동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탁상형 선풍기라 그런지 회전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소음
스펙상으로는 13데시벨이라고 되어있던데, 1~2단으로 지정해 두면 옆 사람에게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편이며, 3단계부터는 팬 소리가 확실히 옆 사람에게 들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4단은 확실히 강한 소음이 있는 편입니다. 직장 내에서는 3단계 이상은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단계도 충분히 시원합니다.
다만, 다른 선풍기와 비교해 보면 조금 더 낮은 음역으로 묵직하게 소음이 있는 느낌입니다. 하이톤의 소음이 아니니 옆까지 소음이 퍼져나가지 않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직장 내에서는 2단계까지 사용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소음 모터인 BLDC모터를 사용하였으나 완전히 저소음은 아닌 점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충전방식
usb-c 타입으로 충전합니다. 요즘 대부분 usb-c 타입으로 충전하니 충전방식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케이블도 색을 맞춰주는 터라, 저는 보라색 usb-c 케이블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외 기능
회전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 정위치 잡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전원을 끄게되면 헤드 부분이 정중앙으로 다시 돌아온 뒤 선풍기가 중단됩니다. 저처럼 은근히 정렬 맞추는 데 시간을 들이시는 분이 많은데, 자동으로 이런 부분까지 고려가 되어있다니 좋은 것 같습니다.
장점
디자인이 상당히 예쁩니다.
디자인이 예쁘다는 장점은, 선물하기로도 굉장히 좋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마치 애플과 같은 느낌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가격이 10만 원 이렇게 하는 것도 아니고, 3만 원 수준인데 한번 사서 예쁜 거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기분이 엄청 좋습니다. 저는 특히 보라색을 좋아하는 편인데, 연보라색 선풍기가 아주 예쁩니다. 연보라에 화이트를 많이 섞은 느낌인데, 약간 어두워서 때가 잘 안 탈 것 같습니다.
직장인 남자친구, 여자친구에게 루메나 선풍기 하나 선물해 준다면, 정말 센스있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습니다.
내부망을 청소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군데에 오랫동안 거치되며 사용되는 선풍기는 한 시즌이 지나면 내부에 먼지가 끼기 마련인데, 루메나 탁상형 선풍기는 기존 선풍기 겉면을 분해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겉면을 분해할 수 있게 되어있어, 청소하기가 정말 쉽습니다. 오랫동안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단점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루메나 선풍기.. 감성템답게 가격이 상당히 있는 편입니다. 당장 오픈마켓에서 2등 하는 제품만 봐도 2만 원대 초반이고, 다이소에서는 탁상형 선풍기가 5천 원입니다. (물론 품질, 디자인 면에서는 루메나 선풍기.. 정말 최고입니다). 3만 원대 가격은 상당히 가격이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직장에서 사용하기 좋은 루메나 탁상형 선풍기에 대한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사실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기 때문에, 내 돈 내고는 조금 더 가성비 있는 제품을 사는 게 맞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선물 받는다면 루메나의 팬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